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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쯤, 쿠키런의 개발사 데브시스터즈에서 쿠키런 후속작에 관한 기사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후속작의 이름은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아는 사람만 아는 게임이지만, 쿠키런은 사실 오븐브레이크라는 게임을 바탕으로 해서 개발된 게임인데,
이제와서 쿠키런에 오븐브레이크가 붙었다?
이 이름은, 쿠키런 이전에 다른 나라들에서 이름날렸던 오븐브레이크를 담는다는 의미로 사용된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은 되었으나, 홍콩 등 6개 국가에만 선출시(소프트런칭) 된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정식 경로로는 아직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방법을 찾아서 며칠 먼저 즐겨보았습니다.
<01>
게임을 시작하면 '오븐브레이크'의 배경이야기가 잠깐 나오는데,
여기서 저 쿠키를 그냥 마저 구워서 먹겠다(bake and eat) 고 대답을 하면 온갖 말들이 나오는데 하나하나 읽어보면 재밌습니다. 한글판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요.
불쌍한 쿠키를 탈출시켜주기로 하고, 게임을 들어가봅니다.
간단한 튜토리얼(어차피 다 아는거죠.. 장애물나오면 뛰거나 2단으로 뛰거나 슬라이딩 하거나... 한다는 내용)
기본적인 게임 진행방식은 거의 동일합니다.
대신, 친구목록에 있는 친구랑 대결을 펼치는 형태가 아니라
<02>
요즘 유행하는 오버워치나, LoL처럼 임의의 플레이어들을 어떤 조건에 맞춰서 매칭을 합니다.
총 10인의 플레이어가 '한 방'에 묶인 상태에서
지정된 시간동안 게임을 하고, 최고점수 기준으로 순위에 따라 보상이 주어집니다.
실제 랭킹이 나오거나 게임하면서 순위표를 보지 않으면 상대방 닉네임도 모르고 게임을 하고있었습니다.
사실 알 필요도 없죠.
<03>
<04>
보상은 상자와 트로피가 있는데, 트로피는 일종의 경험치 같은 역할이라고 보면 됩니다. 트로피가 쌓이면 다음 단계의 리그 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05>
상자를 까면, 쿠키가 나오거나 돈이 나오거나 펫이 나오거나 합니다.
상자가 좋을수록 들어있는 내용물에 레어물건이 잘 나옵니다(*어떤 상자는 레어가 고정으로 붙은 경우도 있어요~)
<07>
일단 게임을 하면 1등부터 10등까지 상을 다 주기는 합니다. 단, 트로피는 일정 등수 아래로 떨어지면 마이너스가 돼요.
트로피. 익숙한 개념이죠?
이전 쿠키런 같은 경우(안한지 오래됐지만) 그냥 코인노가다 이외에는 크게 목적이 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게임은 '미션' 같은 개념이 존재합니다.
미션은 1개씩 받을 수 있고, 맵상에서 노란곰젤리 몇개 먹기, 동전 몇개 모으기 같은 미션이 있습니다.
이 미션은 게임 1판 안에 해결해야되는건 아니고 여러 판을 하더라도 데이터는 누적되서 이어집니다.
예를들면, 금색 코인 150개를 모아야 한다면 50개식 세판을 모아도 된다는 말이죠.
위 그림에서 500/500이라고 되어있는건 은색코인 500개를 모으는 미션을 완료했다는 표시입니다.
<08>
이 미션을 왜 깨야하는가?
미션을 깨면 돌려돌려돌림판 을 한번 돌릴 수 있습니다. 다른게임들처럼 그냥 버튼눌러서 돌리는 게 아니라
'파워'를 맞춰서 누르는건데, 돌아가는 속도에 차이가 좀 있어요. 하지만 잘 안나오는건 비슷합니다.
<09>
운좋게 좋은 상자가 하나 나왔는데, 딱히 막 좋은건 안나왔어요.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서 상자를 깠을 때 등장할 수 있는 아이템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나올 수 있는 쿠키' 나 '펫'의 종류가 레벨에 따라 'unlock' 되는거죠.
unlock 된다고 해서 딱히 잘나온다는건 아닙니다..
<10>
같은 쿠키 조각이 모이면? 쿠키를 레벨 업 할 수있습니다.
클래시로얄에서 카드들을 업그레이드하는 그 시스템과 동일해요.
초록색 버튼의 왼쪽에 Upgrade Reward 라는 항목이 하나 있는데, 이게 뭐냐면..
<11>
계정레벨을 올리는 경험치입니다.
펫을 진화시키거나 , 쿠키를 올리거나.. 여러 방법으로 얻을 수 있어요.
레벨이 오르면 젤리모양 바뀌는 효과, 전체 코인의 보너스 퍼센트, 데미지 감소 옵션이 붙습니다.
결과적으로, 레벨을 올리려면 '코인' 이 필요하고.
코인을 벌려면 '노가다' 를 해야하는데,
이 노가다.. 쿠키런은 하트가 하도 후달려서, 모르는 사람들 카카오톡 계정 친추걸어놓고 서로 하트 주고받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개인적으로는 게임하려고 어쩔수없이 했지만 친구목록이 더러워지는 단점이었다고 봅니다.
kakao 게임들이 갖는 운명인데, 좋아하는사람이 별로 없는 운명..
메시지 안받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카카오의 게임 플랫폼은 이미지 다 깎아먹은 상태라고 봅니다.
<12>
노가다가 하트대신.. 쿠키의 생명?같은 개념이 들어갔어요.
레이스를 할때마다 까입니다.
쿠키의 레벨에 따라 최대치가 증가하는걸로 보이긴 하고,
일정 시간마다 하나씩 찹니다.
쿠키가 많을수록 노가다 게임을 많이 할 수 있다는거죠..
하트 개념보단 차라리 나아진거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하루정도 간간히 즐겨봤는데,
기존 쿠키런의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주간랭킹같은 긴 싸이클에 스트레스 받는 내용도 없어지고,
파티매칭은 좀 부적적한 경우가 있긴 했지만 그럭저럭 괜찮고 매칭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매칭인원이 10명이 안되면 언제든 취소할 수도 있어요.
업그레이드 몇번 하게되면 돈이 많이 나갈게 빤히 보이는 상황이지만..
일단 할만합니다.
어서 한국 서비스도 오픈하고 한글판으로 하고싶네요 :)
apk 다운로드 주소
https://apkpure.com/cookie-run-ovenbreak/com.devsisters.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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